같은 증상이더라도 병원 규모와 방문 시기에 따라 진료비가 최대 8배까지 차이가 난다고 하는데요. 병원진료비를 절약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병원은 규모에 따라 1차, 2차, 3차 병원으로 나뉘는데요. 1차 병원은 의원, 동네병원 등으로 외래 진료만 가능하거나 단기 입원이 가능한 30병상 미만의 병원을 말합니다. 2차 병원은 종합병원급으로 진료과 4개 이상, 전문과목 2개 이상, 30병상~500병상 미만의 병원입니다. 3차 병원은 상급 종합병원으로 의과대학 부속병원 등으로 구분됩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는 동네병원을 가곤 하지만 일부는 무조건 큰 병원에 가야 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요. 감기나 소화불량, 몸살과 같은 가벼운 질환은 큰 병원보다 동네 병원에서 진료받은 것이 경제적입니다.

 

또 병원을 여러 군데 다니는 것보다 한 군데에서 꾸준히 진료받는 것이 비용적인 면에서는 좋습니다. 추후 대학병원에 가더라도 일단은 동네 병원에서 진찰을 받아본 뒤 방문하는 것이 진료비를 절약하는 길입니다. 이는 병원 종류에 따라 병원비 책정도 달라지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총 진료비 중 환자가 부담해야 하는 본인부담금 비율이 1차 병원은 30% 수준이지만, 3차 병원은 56%까지 올라갑니다. 진료비 가산 비율도 1차 병원은 15%, 2차 병원은 25%, 3차 병원은 30%로 크게 차이 납니다.

 

 

단순 감기 진료를 예들면 1차 병원에 가면 평균 3~4,000원선의 진료비가 책정되는데, 3차 병원에 갈 경우 2만 4,000원~3만 원선이 책정됩니다. 약 7~8배가량 차이가 나게 되는 것이죠.

 

 

이와 함께 큰 병이 의심되는 경우에도 대학병원에 직행하는 것보다 우선 동네의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1, 2차 병원에서 진료의뢰서를 받지 않은 상태로 3차 병원을 가면 국민의료보험 혜택을 받을 수 없어 본인 부담금이 100%가 되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1차 병원에서 진료 의뢰서나 소견서를 받아 3차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유리하며 진료의뢰서를 깜빡 잊은 경우에도 일주일 내에 제출하면 병원비의 일부를 환불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