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체계에서 PCR검사는 60세 이상/역학연관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만 진행되며, 그외 고위험군이 아닌 분들은 선별진료소 내 자가검사키트 등 신속항원검사를 받게 되는 것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자가검사키트 사용법
키트 안에 들어있는 면봉으로 콧속 비강을 여러 차례 훑어서 콧물을 묻힙니다. 면봉은 눈 아래 콧속까지 깊이 넣어야 합니다. 검체가 묻은 면봉을 시약이 담긴 추출용 튜브에 넣고, 수 차례 섞은 후 면봉을 빼내고 노즐캡을 씌워 닫습니다.
튜브를 거꾸로 들어 검체 검사용 디바이스 위에 3~4방울 떨어뜨린 후, 15~30분 정도가 지나면 육안으로 검사 결과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붉은색 줄이 생기는데, 양성인 경우에는 붉은색 줄이 두 줄, 음성인 경우에는 왼쪽 붉은색 한 줄만 나옵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정확성
자가진단키트가 판매되면서 ‘음성이 나와 안심했다’, ‘여러 번 검사하면 정확도가 믿을만 했다’ 등의 후기를 볼 수 있는데요. 그러나 검사키트에 음성(한 줄)이 나왔다고 안심하면 안되는데요. 감염인데도 검사결과는 아니라고 나오는 ‘가짜 음성’ 때문입니다.
기존 유전자 검사(PCR)는 전문가가 콧속 깊은 비인두에서 검체를 채취하지만, 개인이 면봉으로 채취하는 자가진단키트는 비강까지만 들어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 자가검사키트로 한 번에 여러 번 검사를 한다고 정확도가 높아지지도 않습니다.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 주의사항
자가진단키트를 사용할 때에는 일상적인 활동 공간과 분리되고, 자연환기가 잘 되는 독립적인 공간에서 검사해야 합니다. 검사 1시간 전부터는 코를 풀거나 세척하지 말아야 합니다. 검사 전에는 제품별 사용설명서를 반드시 숙지하고, 사용설명서를 준수해 검사해야 합니다.
사용한 키트의 폐기 방법
❽사용한 자가검사키트는 제품에 동봉된 폐기물 비닐봉투에 밀봉, 양성일 경우
▶ 보건소 선별진료소에 가져가 '일반의료폐기물'로 처리하세요. 음성일 경우
▶ 종량제 봉투에 넣어 '생활폐기물'로 처리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