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케이주'의 품목허가 취소, 흔히 알려진 인보사 샅태로 벼랑 끝에 놓였던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유지 여부가 다음달 10일 결정된다고 합니다.
현재 주식거래 정지가 된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가 될 경우 6만명에 달하는 소액주주 피해가 수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하는데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19일 공시를 통해 코오롱티슈진의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을 위한 조사기간을 연장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거래소는 오는 7월 10일까지 코오롱티슈진의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결정하고, 매매거래정지 지속 또는 해제에 관한 사항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인보사 파문은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로, 당초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은 성분과 실제 성분이 다르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문제가 됐는데요.
식약처는 지난달 28일 인보사 허가를 최종 취소했고, 거래소는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인보사를 개발한 코오롱티슈진의 주식매매를 곧바로 정지시키고 상장폐지 실질심사 대상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검토해왔습니다.
거래소는 이를 경영에 중요한 영향을 끼칠 사안으로 판단, 코오롱생명과학과 코오롱티슈진의 거래를 중단시켰습니다.
코오롱생명과학은 거래가 재개됐지만 코오롱티슈진은 상장폐지 사유가 발생했고 거래정지 기한이 상장 실질심사 대상여부에 관한 결정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업계에서는 식약처가 인보사케이주 허가 당시 제출한 자료를 허위로 규정함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이 상장폐지 될 것이란 관측이 지배적이라고 하는데요.
하지만 5만9000여명의 소액주주가 보유한 코오롱티슈진 주식이 약 450만주에 이른다는 점, 관련 계열사들의 피해 및 대규모 소송전 등이 우려된다는 점 등을 고려해 상장이 유지될 것이란 주장도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코오롱티슈진 실질심사 대상에 올라도 상장폐지를 결정하지 않을 수도 있고 설령 상장폐지를 결정해도 실제 상장폐지까지는 최대 2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합니다.
한편 현재 코오롱티슈진은 코오롱이 27.3%, 코오롱생명과학이 12.6%를 보유하고 있고 이웅열 전 코오롱그룹 회장 역시 17.8%를 보유 중이라고 하며 소액주주 비중은 36.7%에 달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웅열 전 회장이 추가 민사소송의 표적이 될 가능성도 높아지고 있다고 하며 이 전 회장은 인보사 개발과정부터 줄곧 개입해왔고 미국에 본사를 둔 코오롱티슈진의 국내 상장 역시 이 전 회장이 주도했던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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